[사회탐구] 수험장에 들고 갈 단 하나의 단권화 노트 작성법
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에 재학중인 노혜연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사회탐구 영역을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수험장에 들고 갈 단 하나의 단권화 노트 작성법’에 대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수험장에 여러가지 책을 들고가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이고
어차피 쉬는 시간에 모두 훑어볼 시간적 여유도 부족하기 때문에
개념과 자신의 취약부분을 잘 정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저는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이 두 과목에 적용했던 필기인데,
다른 탐구 과목 공부하실 때에도 조금씩 바꿔서 적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실제로 사용했던 방법이고, 수험생활동안에도, 수능 당일날에도
톡톡히 제 기능을 다했던 노트 정리 방법이니 부디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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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수업을
들으면서 개념정리!
1단계는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시고 잘 활용하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단계입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이 필기해주시는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사실
사회탐구 영역은 암기해야 할 내용이 굉장히 많아서 그냥 수업만 듣고 지나가 버리는 것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내기 어려워요. 그렇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정리를 잘 해주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개념
정리는 수능 당일날에도 중요하지만, 수능을 준비할 때 굉장히 자주 보시게 될 거예요.
여기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아래 사진처럼 큰 제목, 작은 제목
등의 하위 내용을 들여쓰기를 통해 단계를 구분하셔서 구조화하시면 필기가 훨씬 명료해집니다. 사회탐구는
어떤 범주의 내용인지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단계별 구조화를 하시는게 도움이 돼요! 좀 더
깔끔하게 필기를 하고싶으신 분들은 모눈종이 노트를 이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단계> 연계
교재 꼭꼭 씹어 먹기!
2단계는 연계 교재 활용법입니다. 수능에서
선지나 제시문 등으로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연계 교재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들을 잘 소화하고 넘어가는 것은 필수적인데요. 제가 택했던 연계 교재 학습 방법은 이렇습니다. 한 단원을 학습한다는 점, 이미 개념 정리가 끝났다는 점을 전제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 단원 별 개념 정리 페이지 정독 <꼼꼼함은 필수>
- EBS 사회 탐구 연계 교재의 단원 별 처음 페이지에는 보통 개념 설명이 나와있죠! 책을 사서 보통 여기는 읽지 않고 문제풀이만 쭉 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별로 좋은 습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료 플러스, 작은 날개 설명 등에서 중요한 개념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 페이지를 읽으시면서, 그냥 읽기만 하시지 마시고 개념 정리 후
생소하거나 처음보는 ‘나에게 새로운 개념’이 있으면 형광펜이나
색깔 펜으로 밑줄을 쭉 그어 표시를 남겨주세요!
2) 단원 별 문제풀이 <맞은
문제도 다시 보자!>
- 우리가 개념 정리를 잘 했는지,
까먹은 내용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입니다! 일단 문제를 쭉 풀어주신 다음, 채점을 진행해주세요.
여기서 주의할 점!
채점을 한 뒤 맞은 문제는 그냥 넘어가고 틀린 문제만 보는 친구들이 정말 많아요. 하지만 연계 교재를 씹어 먹기 위해서는 맞은 문제도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개 중 하나 찍어서 맞거나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맞은 문제도 확인하시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문제를 꼼꼼하게 다시 보시면서 제시문 속 새로운 개념이나, 헷갈렸던
선지, 애매한 선지, 처음보는 선지, 어려운 선지 등 다시 한번 ‘나에게 새로운 개념’을 색깔 펜으로 표시하기!! 연계 교재 중 답지에도 좋은 개념들이
제시되는 경우가 많으니 같이 확인하시면서 넘어가주세요.
3) 연계 교재 노트 정리 <단원
별 정리>
- 이렇게 한 단원의 학습이 끝났다면 이제 노트 정리를 할 차례입니다. 우리가 앞에서 표시하고 넘어갔던 내용들을 단원별로 정리해 놓으시면 내가 몰랐던 개념을 손으로 쓰면서 한번 더
확인할 수 있고, 수능장에서 놓침없이 확인할 수 있어요!
아래 사진은 제가 연계 교재 중 한권인 수능 완성을 공부했던 사진인데요. 빈출
되는 ‘환경과 윤리’ 파트나, ‘사회윤리’ 파트는 학자 이름을 앞에 쓰고, 제가 몰랐던 개념을 적어 나가는 식으로 정리했습니다.
<3단계> 모의고사
활용하기
고 3 수험생에게는 수많은 모의고사의 기회가 있습니다.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는 물론 10월이
넘어가면 사설 모의고사를 푸실 기회도 굉장히 많아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도 그냥 풀고 점수 확인하고
던지는 게 아니라, 선지와 제시문을 꼼꼼히 확인하여야 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모의고사를 한번 끝까지 수능이라고 생각하면서 푼 다음, 생소하거나 헷갈리는 개념을 아래와 같이
[문항번호/학자 또는 제목/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과정은 모의고사 한 회씩 진행하면서 노트를 채워 나갔습니다.
이렇게 저의 단권화 노트 필기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1단계의 개념 정리 페이지는 수능장에서보다는 공부 과정에서 확실하게
개념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이 봤습니다. 막상 수능장에 들어가서는 모의고사 페이지나 연계 교재
페이지를 보는게 더 좋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몰랐던 부분, 놓쳤던
부분들을 모아 놓은 곳이니까요.
제 방법이 누구에게나 정답은 아니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저의 단권화 노트 방법으로
수능에서 고득점을 쟁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족하시는 수능이 될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