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어떻게 쓰지? 전략적으로 작성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재학중인 김다은 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을 다루어 보려고 해요. 3년간 한 일은 꽤 많은 것 같은데, 자소서에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하는 걸까요?
1. 나를 변화시킨, 깨달음을 준 활동 나열하기
자기소개서를 쓸 때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무작정 멋있어보이는 활동을 소재로 삼는거예요.
물론 멋있는 활동을 적으면 역량을 드러낼 수 있겠지만, 이미 생기부에 기재되어있는 활동을 굳이 길게 글로 쓸만큼 가치가 있을까요?
생기부와 별개로 자소서를 작성하는 이유는, 멋있는 결과를 보여주는걸 넘어 나라는 사람을 소개할만한 의미있는 과정들을 보여주는게 목적입니다.
결과보다 과정 위주로 작성하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겠지만, 대체 뭘 원하는건지 의문이었다면, 나를 변화시킨 활동들을 생각해보아요.
과정 중심이라고 해서, 활동을 하는 과정을 작성하라는게 아니죠? 내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했는지를 녹여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을 소재로 삼는거예요.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활동을 나열했다고 합시다.
학창시절 활동 중 나에게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왔던 활동들 위주로 나열하며, 그것이 나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대략적으로 작성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결국 학과에 대한 지원 동기가 전체적으로 묻어나야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진로 희망이 느껴질 수 있게 소재를 뽑는 것입니다.^^
2. 자소서 질문의 의도에 맞게 배치하기
자소서는 공통질문과 학교별 질문으로 나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마다 전략적으로 소재들을 배치해야겠죠?
공통질문은 세가지로, 학습경험/의미있는 활동/인성에 관한 항목들입니다.
위의 나열된 소재들을 배치하자면, 학습 경험은 공부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것을 담아야하기 때문에 1,2 소재를 사용하고, 의미있는 활동으로는 제 진로와 연관지어 3.4.5를 사용하고, 인성과 관련해서는 6번 소재를 사용할 수 있겠죠?
이것을 위에서 나열했던 소재 목록에 적으며 어떠한 방향으로 글을 작성할 것인지 구체화합니다. 아래와 같이 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