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분석에서는 꼭 문장 공부를 하자!!
비문학 분석에서는 꼭 문장 공부를 하자..
물론 비문학을 읽고, 풀고, 채점하고, 분석할 거야.
이 분석이 무슨 분석을 말할까?
지문의 논리적 구조뿐만 아니라.. 문장을 분석하는 거야.
어떤 문장이 어떻게 구성되어있고, 그 문장은 어떻게 문제로 끌고와서 출제가 되는지를 분석해.
3~4~5등급 대가 국어 성적이 안 오르는 제일 큰 이유는 문장이야.
문장부터가 안 되니까 답이 없는 거..
이번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문장임.
금융을 통화 정책의 전달 경로로만 보는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금융감독 정책이 개별 금융 회사의 건전성 확보를 통해 금융 안정을 달성하고자 하는 미시 건전성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았다.
어떻게 읽었어?
이해 안 갔지? ㅋㅋ..
그리고 너희는 다시 읽으려고 돌아오거나..
글의 흐름을 아예 파악 못하고.. 어디선가 말하겠지
"힝 ㅜㅜ 난 경제 지문이 어려워 ㅜㅜ"
근데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 비문학 글에서 문장이 어려우면 꼬이는 건 마찬가지잖아..
그럼 이렇게 보면 어때
( 금융을 통화 정책의 전달 경로로만 보는 )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 금융감독 정책이 ( 개별 금융 회사의 건전성 확보를 통해 금융 안정을 달성하고자 하는 ) 미시 건전성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았다.
지금 한 문장을 통해서 여러 개의 정보를 주고 있다는 거야.
(색깔은 각각의 주술관계 파악을 위한 거임!!)
메인 문장은
1.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 금융감독 정책이 미시 건전성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 보았다.
그리고 덕지 덕지 붙어있는 것들
2. 전통적인 경제학~ 금융 = ONLY 통화 정책의 전달 경로
3. 미시 건전성 정책 = 개별 금융 회사의 건전성 확보 ⇒ 금융 안정 달성..
글을 설명하면서 자주 말하는 게 문장 간에도 지위와 격이 다르다고 했는데,
한 문장에서도 내용 덩어리에 따라서 지위와 격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지..
1번 내용은 무조건 알아가야 하는 부분이고
2, 3번은 알아가면 좋지만 실전에서 그렇지 못하겠다면 다시 빠르게 돌아와도 되는 부분인 거고..
(그러나 인과, 수단목적 관계가 있으니 써두면 좋겠지..)
결론은..
지문의 논리적 구조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문장을 분석해라!!
그게 너희들의 '글' 실력을 올릴 첫 단계다!!